체이널리시스 창립자 "가상자산, 러 제재 회피수단 되기 어렵다"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체이널리시스 공동 창립자는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빈 창립자는 러시아가 가상자산을 서방의 경제제재 회피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러시아가 비트코인 등의 가상자산을 경제제재 회피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은 러시아가 제재회피 수단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작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모시어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국 전 디렉터도 "러시아가 하룻밤 사이에 스위치를 켜는 것처럼 가상자산으로 돌아설 수는 없다"며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충분치 않음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