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놨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 건들락 CEO는 "연준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데 결국 실패했다"면서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에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급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무려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2월에 발표된 7.9%보다도 높게 집계됐다.
이를 두고 제프리 건들락은 "연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 심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실패했다"면서 "높은 물가 상승률을 완화시키기 위해 연준이 진작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강행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은 현실이고,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연준만 외면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인상, 대차대조표 축소 등의 정책을 통해 빠른 긴축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프리 건들락은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통제를 벗어나기 전에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건들락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건들락은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의 유례없는 재정지출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었지만, 올해는 작년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이번 달 정점을 찍은 만큼 앞으로 천천히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끈질기고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로 높은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경기순환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필수소비재 같은 경기방어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나스닥 지수가 최근 굉장히 불안한 그래프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나스닥 지수가 S&P500 지수를 계속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P500 지수가 올해 6.5%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13% 가까이 떨어진 바 있다.
홍성진 외신캐스터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 건들락 CEO는 "연준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데 결국 실패했다"면서 "연준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에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 급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무려 4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2월에 발표된 7.9%보다도 높게 집계됐다.
이를 두고 제프리 건들락은 "연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 심화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실패했다"면서 "높은 물가 상승률을 완화시키기 위해 연준이 진작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강행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은 현실이고,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연준만 외면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금리인상, 대차대조표 축소 등의 정책을 통해 빠른 긴축에 돌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프리 건들락은 지난해부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통제를 벗어나기 전에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건들락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건들락은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의 유례없는 재정지출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었지만, 올해는 작년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이번 달 정점을 찍은 만큼 앞으로 천천히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끈질기고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로 높은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경기순환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필수소비재 같은 경기방어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나스닥 지수가 최근 굉장히 불안한 그래프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 나스닥 지수가 S&P500 지수를 계속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P500 지수가 올해 6.5%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13% 가까이 떨어진 바 있다.
홍성진 외신캐스터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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