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간이 "경기 침체가 위험할 정도로 가깝다"고 진단했다. JP모간은 그동안 미 경제 및 증시 전망에 대해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해왔다.
JP모간은 1일(현지시간) 새로 발간한 투자노트에서 올해 미국의 분기별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낮췄다.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0%로, 3분기 전망치를 2.0%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다만 4분기엔 다시 1.5%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의 마이클 퍼롤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침체가 진짜 가깝게 다가온 것 같다"며 "다만 올해까지는 확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소비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게 문제"라며 "하지만 기업들이 공격적인 감원에 나서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퍼롤리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4분기엔 자동차 생산량이 다시 증가하고 인플레이션도 둔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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