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기관, 헤지 펀드들의 유동성 위기가 이어지면서 업계 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이런 위기 이후 시장 심리가 전환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Blockworks)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관리사 다임(DAIM)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시장 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회주의적인 투자자들은 언제든 자본을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임은 "현재 4대 스테이클 코인들은 2020년 4월 이후 20배 이상 시가총액을 늘려 현재 1470억달러 이상의 유통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생태계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140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다른 디지털 자산 관리사 제로캡은 "가상자산 시총이 작년 11월 이후 70% 이상 감소했지만,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의 순환 공급량은 12.6% 증가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시간을 기다리며 체인에 자금을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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