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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새 총리에 수낵 전 재무장관 유력…존슨 전 총리는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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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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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차기 총리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유력해졌다.


23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의원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출마가 옳지 않은 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불출마를 밝혔다.


이로써 수낵 전 장관이 오는 24일 마감되는 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 후보가 돼 추가 절차 없이 당 대표 겸 차기 총리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은 앞서 리즈 트러스 전 총리가 감세안을 밀어붙이다 시장의 역풍을 맞아 취임 44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 총리를 뽑는 절차에 돌입했다. 보수당은 당내 의원 100명 이상의 지지를 후보 등록 요건으로 내세운 상태다.


존슨 전 총리는 자신이 지지 의원 102명을 확보해 출마 요건을 갖췄지만, 국가와 당의 화합을 위해 불출마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이 통합되지 않으면 잘 통치할 수가 없다"며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보지만 지금은 적당한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수낵 전 장관은 이날 출마 선언을 하면서 트위터에 "영국은 훌륭한 나라지만,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했다"며 "그것이 내가 출마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수낵 전 장관이 새 총리로 선출되면 그는 최근 6년 새 5번째 영국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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