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장단기 옵션 스큐(콜옵션과 풋옵션 내재변동성의 차이)가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양수로 전환되며, 콜 옵션 대비 풋 옵션의 수요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양의 스큐 값은 콜 옵션이 풋 옵션 대비 우세함을 의미하며, 중립적이거나 0에 가까운 스큐 값은 강세 및 약세 베팅에 대한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을을 나타낸다.
그리프 아던(Griff Ardern) 블로핀 변동성 트레이더는 "시장 심리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중립으로 돌아왔다. 시장이 바닥을 찾았다는 중요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다만 옵션 분석 회사 제네시스 볼러틸리티는 콜 옵션을 매수해 가격 상승에 베팅하기는 이르다고 조언했다.
그레고리 마가디디 제네시스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 시점은 2020년도 4분기 환경과는 다르다"면서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예고 지침)가 큰 미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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