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자들이 파산 위기에 몰려있으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 기간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nat)의 맥디(MAC_D) 분석가는 "최근 채굴 기업 코어 사이언티픽이 올 연말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발표를 했는데, 이는 자체 보유 BTC를 현금화하는 이유가 될 것"이라며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채굴기업들의 주가는 12개월 전 대비 90% 이상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비트코인 채굴자 보유량을 보면 올해 9월 23K 부근에 비트코인이 거래될 당시 정점을 찍었으며, 이후 채굴자들을 매도해 현금을 챙겼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사상 최고 수준이지만, 블록 리워드가 극악 수준이기에 더욱 목이 졸리고 있는 형국이다. 아마 올해 말~내년 초 많은 채굴자들이 현재 가격을 버티지 못하고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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