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1월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40% 급등하며 대다수 상장지수펀드(ETF)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곧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물론 이러한 기대감이 미국 채권 시장의 랠리로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해 낙폭을 회복하기엔 충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예를 들어 채권에 투자하는 PGIM Total Return Bond ETF는 1월 3.43%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비트코인이 올해 1월 극적인 랠리를 연출했지만, 오는 FOMC 회의에서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언급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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