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만5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BTC)이 불안한 물가 지표에 발목이 잡혔다.
2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37% 하락한 2만4299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2.89% 떨어진 1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16일에는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에 2만5000달러의 저항선을 뛰어넘었다.
그러나 이후 내림세로 전환해 8% 가까이 하락하는 등 현재 2만3000달러의 지지선도 위협을 받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최근 물가가 다시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환 중개업체 오안다(OANDA)의 시장 분석가 에드 모야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긴축 강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모든 위험 자산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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