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융감독국 국장 "규제기관의 시그니처 뱅크 사태 개입, 가상자산과 무관"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감독국(NYDFS) 국장 아드리엔 해리스(Adrienne Harris)가 "지난달 시그니처 뱅크 사태에 개입한 것은 새로운 형태의 뱅크런이 발생했기 떄문"이라며 "가상자산과는 무관하다. 초크 포인트 2.0 작전(Operation Choke Point 2.0)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초크 포인트 2.0 작전은 오바마 정부 당시 일부 산업의 금융 시스템 접근을 제한하도록 은행에서 압력을 가했던 비공식 정책을 말한다.

앞서 실리콘밸리, 실버게이트, 시그니처 은행이 파산한 후 파산한 은행과 거래했던 가상자산 기업이 새로운 은행 계좌를 개설하려다 거부당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다수의 업계 관계자는 규제 당국이 가상자산 산업과 은행의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