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YS, 페페·오디널스 이은 대세 밈코인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밈을 10일(현지시간) 트윗하며 해당 NFT 프로젝트의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 CEO는 이날 개인 트위터를 통해 유명 NFT 프로젝트인 마이레이디 메이커(Milady Maker) 이미지를 활용한 밈을 게재했다. 마이레이디 NFT는 디지털아트 그룹 '레밀리아(Remilia)'가 지난 2021년 8월에 발행한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프로필사진(PFP) 컬렉션이다.
이같은 트윗 직후 마이레이디 NFT의 바닥가는 3.8이더리움(ETH), 약 6961달러 수준에서 7.3ETH(약 1만3374달러)까지 뛰어올랐다. 현재는 4.9ETH로 가격이 하락했으나 일일 상승률은 여전히 30%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윗 이후 600개 이상의 마이레이디 NFT 컬렉션이 약 3700ETH(약 690만달러)에 판매되며 전체 매출이 급증했다. 또한 이날 NFT 데이터 플랫폼 NFT고(NFTGo)에 따르면 마이레이디 NFT의 거래량은 전날 대비 1260% 증가한 1550만달러를 기록했다.
마이레이디 NFT 관련 밈 코인으로 등장한 마이레이디(Milady·LADYS) 코인 또한 하루새 9000%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마이레이디 코인이 최근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개구리 코인'인 페페(PEPE)와 오디널스(ORDI) 코인에 이어 대세 밈 코인으로 등극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각종 밈을 공유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급등락세를 야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대표적인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을 지지하는 트윗을 수차례 게재하며 관련 알트코인들의 시세 급등을 이끌었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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