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이 출시하는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PYUSD가 단기적으로 대량 채택될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PYUSD는 결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널리 채택될 가능성은 적다"라고 분석했다. 기존 스테이블코인이 안정적이고 접근성이 좋다면 사용자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에 무관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알케시 샤 BofA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와 이자를 지급하는 스테이블코인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향후 PYUSD의 채택도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만약 비 은행 업체가 스테이블코인을 발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가 등장하면 PYUSD는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면서 "PYUSD는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자산 전송, 지불 및 송금 등 지금껏 개발되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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