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를 비롯한 벤쳐 투자자들로부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스테이블 코인 이더나(USDe)가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 1위 테더(USDT)를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의 설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더나랩스의 USDe가 수년 내 테더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서 헤이즈는 "테더가 업계 내 최고의 스테이블 코인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금융업계와 가상자산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테더는 은행 파트너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다. 테더의 결정이나 방향성이 이러한 파트너의 이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은행들이 테더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에 대해 경계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테더의 종말을 불러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더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테더와 달리 USDe는 순이자마진을 USDe 참여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한 점, 바이낸스나 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들로부터 의미있는 투자를 받고 있는 점, 디플레이션 통화인ETH에 기반한다는 점 등 유망한 측면이 많다"고 설명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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