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 프리드가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날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FTX투자자와 고객들이 FTX 전 최고경영자(CEO) 샘 뱅크먼 프리드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건이 판사의 최종 승인을 받게된다면 샘 뱅크먼 프리드는 25년 형을 받은 지 몇 주가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사상의 혐의를 벗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합의의 대가로 샘 뱅크먼 프리드는 FTX를 홍보한 유명인들의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명단에는 톰 브래디와 그의 전 부인 지젤 번천, 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 샤킬 오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FTX 소송단은 이들이 상대로 미등록 증권을 판매, 홍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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