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의 평균매수단가는 6만500달러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해당 가격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을 전했다.
- 비트코인이 해당 가격대를 하회할 경우, ETF에서의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 ETF 자금의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손실 발생 시 매도하는 경향이 있어 시장의 단기적인 하방 압력이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의 평균매수단가(평단가)가 6만500달러로 추정되면서 해당 가격대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짐 비앙코(Jim Bianco) 비앙코 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0개는 지난 1월 이후 148억달러 자금이 유입됐고 투자자의 평단가는 6만500달러로 추정된다"면서 "비트코인이 해당 가격대를 하회하면 ETF에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비앙코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난 1월 이후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앞서 지난달 1일 비트코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최대 유출과 큰 손실폭을 기록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ETF 자금은 대부분은 기관이 아닌 개인 투자자가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면서 "개인 투자자는 시장의 추세에 신속한 결정을 내리고 손실이 발생하면 당황해 매도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ETF에서 자금 이탈이 시작되면 단기적인 하방 압력이 심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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