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마스크 개발사인 컨센시스가 SEC로부터 미등록 증권 거래 혐의로 제소를 당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고 전했다.
- 리도다오와 로켓풀이 메타마스크 소송에 연루되면서 스테이킹 프로그램의 증권 간주 여부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은 여러 하방 압력 요인으로 인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6만 달러선이 붕괴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 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29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관련 키워드 상위 5개는 메타마스크, 비트코인(BTC), 리도다오(LDO), 로닌(RON), 로켓풀(RPL) 등이다.
가장 먼저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는 개발사인 컨센시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소를 당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앞서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애널리스트는 X(트위터)를 통해 "SEC는 컨센시스가 메타마스크를 통해 미등록 증권 브로커(중개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제소했다"고 전했다. SEC는 "컨센시스가 메타마스크 토큰 스왑 서비스로 수수료 매출을 냈음에도 증권 중개인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미등록 증권 거래에 대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제소 이유에 대해 밝혔다.
3위와 5위를 차지한 리도다오, 로켓풀 역시 해당 소송에 연루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망에 올랐다. SEC는 "컨센시스가 메타마스크 스테이킹 서비스로 리도와 로켓풀의 리퀴드 스테이킹 거래를 중개 및 직접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소송에 있어 SEC가 리도와 로켓풀의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증권으로 간주한 점 역시 중요사항으로 꼽힌다. 이날 오후 1시 10분 현재 리도다오는 전일대비 15.09% 급락한 2달러를 기록 중이며, 같은 시간 로켓풀은 전일대비 3.57% 하락한 1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하락세로 한때 6만달러선이 붕괴되면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에는 다양한 하방 압력이 작용,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및 테크 종목들이 나스닥에서 강세를 보이는 점, 마운트곡스의 상황 물량이 대거 풀리는 점,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진 점 등이 비트코인의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72% 하락한 6만6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투자자들은 옵티미즘(OP), 오디널스 거래 플랫폼 ORD.io,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USDC, 아이겐레이어(EIGEN)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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