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연말까지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은 12만5000달러, 해리스가 승리하면 7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SAB-121 폐지를 양 후보가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규제 완화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은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간에 올해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d)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 대선은 전반적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덜 중요하다"면서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은 연말까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은 올해 12만5000달러, 해리스가 승리하면 7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 후보는 규제 완화에 대한 진전, SAB-121 폐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느 쪽이 백악관에 들어가든 이같은 (규제 완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AB-121은 공시 의무가 있는 상장사는 수탁한 가상자산을 대차대조표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이 때문에 은행이 사실상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되면서 업계 내 논란을 불러일으키키도 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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