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챈들러 "가상자산, 세금 납부 가능해야 진짜 화폐 된다"

유명 외화분석가이자 배넉번 글로벌 포렉스(Bannockburn Global Forex)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Mark Chandler)가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이 진짜 화폐로 인정받으려면 세금 납부가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 챈들러는 "아직 가상자산은 금의 잠재적인 대체제로 볼 수는 있지만, 달러의 자리를 대신하긴 힘들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약3조1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재무부 부채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으로는 미국 달러화가 가상자산에 의해 그 동력을 잃을만한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만약 미국 국세청이 가상자산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허가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세금은 여러 방면에서 화폐 흐름의 원천"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