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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쇼크'…비트코인, 10만달러선 반납
진욱 기자
- 비트코인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인 메시지로 인해 10만달러선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 연방준비제도는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며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3.9%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 이로 인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꺾였다고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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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6일만에 10만달러선을 반납했다.
1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5.44% 급락한 9만9615달러를 기록 중이다.
간밤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매파적인 메세지기 나오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50~4.75%에서 연 4.25~4.50%로 낮췄다. 9월 0.50%p를 인하한 뒤 11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금리 하향 조정이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금리 인하 자체보다 크게 바뀐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 관심이 쏠렸다.
새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로 3.9%를 제시했다.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나 높아진 것이다. 금리 수준을 고려하면 내년 금리 인하를 두 차례로 제한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고용 흐름, 물가 재상승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빠르게 기준금리를 낮출 필요가 없다고 연준이 판단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늘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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