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events
로고와 STAT 라이브
STAT 라이브

PiCK

에티오피아, '비트코인 금광' 부상..."美 전기료 반값"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공유하기
  • 에티오피아가 비트코인 채굴업계의 차세대 금광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비트마이닝이 에티오피아에 1400만 달러 규모의 채굴시설을 인수해 수익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저렴한 전기료와 수력 발전 자원을 활용해 채굴 장비의 수명을 늘리는 한편,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STAT AI 유의사항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가 비트코인(BTC) 채굴업계의 차세대 금광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채굴업체 비트마이닝이 최근 에티오피아에 위치한 51MW(메가와트)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시설을 1400만달러(약 200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비트마이닝이 인수한 시설에는 1만 8000개에 달하는 비트코인 채굴 장비도 포함됐다.

비트마이닝이 미 오하이주 외 지역에 채굴 시설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상자산 채굴업체 비트마이닝의 유웨이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하이주의 전기료는 에티오피아보다 최소 70%에서 최대 2배 가까이 비싸다"며 "에티오피아의저렴한 전기료로 미국에서 2~3년간 사용할 수 있었던 비트코인 채굴 장비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마이닝은 최신 채굴 장비는 미국에, 구형 장비는 에티오피아에 설치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 이코노미스트는 "이 전략으로 채굴 장비 수명을 2년 이상 연장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더 많은 자본 유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에티오피아의 수력 발전 자원도 매력적인 요소다. 특히 6450MW 규모의 그랜드에티오피아르네상스댐(GERD)는 아프리카최대 규모의 댐으로 꼽힌다.

단 내전 등 정치적 불안은 남아있다. 양 이코노미스트는 "(에티오피아) 지역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방문과 연구를진행했다"며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채굴 시설을 새로 짓는 대신 기존 시설을 구매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분석
publisher img

이준형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gilson@bloomingbit.io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