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델리티는 올해 더 많은 정부와 중앙은행, 국부펀드가 비트코인에 전략적 포지션을 설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기 시작하면 다른 국가들도 비밀리에 비트코인을 축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호건이 분석했다.
- 호건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성공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가상자산 관련 금융 상품이 전통금융 업계의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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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올해 비트코인(BTC)을 비축하는 국가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트 호건 피델리티 디지털에셋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현지시간) '2025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더 많은정부와 중앙은행, 국부펀드 등이 비트코인에 전략적 포지션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건은 비트코인을 정부 차원에서 비축 중인 부탄과 엘살바도르에 주목했다. 그는 "(많은 정부가) 부탄과 엘살바도르의 전략에서 영감을 받을 것"이라며 "(부탄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전략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 얻은 상당한 수익에 주목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일부 정부가 비밀리에 비트코인을 비축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호건은 "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기 시작한다면 다른 국가들이 비밀리에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입) 계획을 발표할 경우 오히려 투자자들을 자극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호건은 올해 가상자산 관련 금융 상품이 업계 주류로 올라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건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공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며 "올해는 더 구조화된 가상자산 상품들이 트래드파이(TradFi•전통금융) 업계에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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