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재개 후 유동성 회복…가상자산 시장엔 약 12일 뒤 반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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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후 TGA 유동성이 방출되며, 약 12일 뒤 비트코인 시장에 단기 유동성 순유입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 네겐트로픽은 이번 셧다운 국면이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강한 유동성 압착 구간"이라며, 이번 주 정점 이후 완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비트코인 RSI가 극단적 과매도에 진입했고, 알트 시즌의 기반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로 재개되는 재무부 일반계정(TGA) 지출이 비트코인(BTC) 시장에 단기 유동성 순유입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한국시간) 글래스노드(Glassnode) 공동 설립자 얀 하펠·얀 알레만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TGA 유동성 방출이 오늘부터 본격화되며, 과거에도 TGA 흐름은 약 일주일 선행해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셧다운 당시에도 정부 재개 후 약 12일 만에 비트코인이 저점을 확인했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TGA는 미국 재무부가 정부 자금을 보관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현금 계좌다. 셧다운 동안 급여·보조금·계약 대금 등 지출이 중단되며 자금이 TGA에 묶였고, 해제 이후에는 해당 자금이 민간으로 한꺼번에 이동해 유동성을 확대하는 구조다. 네겐트로픽은 이를 "약 1500억달러 규모의 초과 유동성이 시장으로 유입되는 효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셧다운 국면을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강한 유동성 압착(squeeze) 구간"으로 규정하며 "정점은 이번 주에 나타났고 이후 완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된 영향으로 투자자 심리는 불안정하며,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 실적이 위험자산 전반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적 지표도 바닥 신호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비트코인 상대강도지수(RSI)가 FTX 사태 이후 처음으로 극단적 과매도에 진입했고, 변동성 밴드 하단 이탈도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숏 포지션의 과도한 자신감은 바닥권에서 자주 나타나는 심리 패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Total3(비BTC·ETH 자산총액)가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 단기 저점이 확인되면 Total3 반등 강도가 더 커질 수 있고, 이는 알트 시즌의 기반이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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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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