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보유 비트코인 약 40% '손실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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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분 중 약 40%가 손실 구간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 스트래티지가 최근에도 8178BTC를 추가 매수했으나, 이 물량 역시 약 1억달러의 손실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약 55% 하락해 기업가치가 크게 감소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9만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도 조정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고레버리지·비트코인 중심 경영 모델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64만9870BTC로 집계된다. 비트코인이 최근 9만달러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보유분의 약 40%가 평가손 구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래티지는 최근에도 8178BTC를 개당 평균 10만2171달러에 매수했으며, 이 물량 역시 현재 기준 약 1억달러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스트래티지 주가가 연중 고점 대비 약 55% 하락해 지난해 10월 수준까지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약 720억달러 규모의 기업가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기반의 비트코인 집중 전략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피터 시프는 스트래티지의 경영 전략을 '사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어떻게 흘러가도 결국 파산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또 "금 가격이 온스당 4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금 기준 가격은 약 40% 낮아졌다"며 "디지털 골드 서사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고점 대비 25% 이상 조정받으며 주요 심리적 지지선을 잇달아 하향 돌파했다. 변동성 확대 속 청산 규모도 증가하고 있으며, 스트래티지는 평가손실과 관련한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세일러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보유하라(HODL)"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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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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