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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ETF 유출·거시 불확실 속 비트코인 제한적 반등…"추세 전환 판단은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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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최근 비트코인(BTC)은 8만5000~8만9000달러 구간에서 제한적 반등을 보였으나,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 ETF에서는 1억51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이 발생했고, 반면 이더리움 및 솔라나 ETF에는 각각 9700만달러, 5800만달러 자금 유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 미국 주요 거시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관은 노출을 줄이고, 개인 투자자 심리도 위축돼 있어 단기적으로 신중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8만5000달러대에서 8만9000달러 초반까지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며 지난주 급락 이후 제한적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이 나타났지만, 아직 추세 전환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 초반 8만5000~8만915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주말 반등으로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약 3조700억달러 수준까지 회복됐고,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각각 2900달러대, 136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일부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시장의 반등은 대형 자산 중심으로 제한됐다. 중소형 알트코인은 지난주 레버리지 청산 충격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ETF 자금 흐름도 분화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ETF에서는 1억5100만달러 규모 순유출이 발생하며 위험회피 기조가 이어진 반면, 이더리움·솔라나 ETF에는 각각 9700만달러, 58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솔라나 ETF는 출시 이후 20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주 동안 글로벌 가상자산 ETP 시장은 큰 폭의 환매가 이어졌다. 코인셰어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 세계 가상자산 ETP에서 19억달러 규모 순유출이 발생하며 2018년 이후 세 번째로 큰 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티모시 미시르 BRN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위험회피 수단으로 선택되는 반면,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장기 자금의 선택적 로테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거래량·수수료·실현 시가총액 변동 등 핵심 지표가 일제히 둔화했다"며 "이는 투매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 모드로 돌아선 전형적 후기 조정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큰 폭의 미실현 손실 구간에 있어 완전한 바닥 신호로 보기엔 이르다고 평가했다.

미시르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8만4000~9만달러 사이 '고변동성 누적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바닥 형성 조건은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지속성을 확인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실업수당 청구, GDP, 근원 PCE 등 연기된 주요 거시 지표가 연달아 발표될 예정이며, 분석가들은 이를 '결정적 거시경제 구간'으로 지목했다.

루슬란 렌카 유호들러 마켓 책임자는 "미국 증시가 현재 조정 흐름에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방향성도 주식 시장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기관은 노출을 줄였고, 개인 투자자 심리는 위축돼 있어 당분간 신중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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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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