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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파산 마지노선', 비트코인 2만3000弗…2028년이 관건"

기사출처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타이거리서치는 스트래티지의 '파산 임계치'가 비트코인 가격 2만 3000달러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2028년은 대형 전환사채 풋옵션 행사 시점으로 스트래티지의 재자금 조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 2028년 스트래티지가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대규모 비트코인 매각이 불가피하며, 이는 시장에 상당한 매도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비축기업 스트래티지의 '파산 마지노선'이 비트코인 가격 2만 3000달러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웹3 리서치업체 타이거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트래티지의 '정적 파산(Static Bankruptcy)' 임계치를 비트코인 가격 2만 3000달러로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3000달러를 밑돌기 전까지 스트래티지가 파산할 가능성은 낮다는 뜻이다.

타이거리서치는 "정적 파산은 회사가 모든 자산을 청산해도 부채를 상환할 수 없는 경우에 발생한다"며 "올해 기준 스트래티지의 정적 파산 수준은 (비트코인 가격 기준) 약 2만 3000달러"라고 분석했다. 이어 "임계치는 2024년 1만 8000달러에서2025년 2만 3000달러로 상승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해당 가격대 아래로 내려가면 비트코인 보유 가치가 부채를 하회해대차대조표 기준 부실 상태에 놓인다"고 했다.

관건은 3년 후인 2028년이다. 타이거리서치는 "(파산 가능성의) 핵심은 전환사채 발행 규모나 만기가 아닌 보유자의 풋옵션행사 시점"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발행된 대형 전환사채는 대부분 2028년 풋옵션 행사일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타이거리서치는 "스트래티지가 재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중요한 해는 2028년"이라며 "2028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파산 임계치에 근접하거나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 투자자들은 만기를 기다리기보다 풋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도 언급했다. 타이거리서치는 "2024~2025년에 발행된 대형 전환사채는 2028년 64억달러 규모의 잠재적 상환액을 창출한다"며 "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우선주 및 시장가(ATM·At-The-Market) 발행, 신규 전환사채가 모두 불가능해지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9만달러로 가정하면 스트래티지는 이같은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약 7만 1000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해야 한다"며 "매각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어 2028년에 스트래티지가 자금 조달에 실패하면 비트코인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큰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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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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