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리플이 지난달 일부 기관투자자에게 연 10% 확정수익과 일정 기간 후 지분을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보장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 같은 시점에 리플이 먼저 지분을 매입할 경우 연 25% 수익률이 적용되는 조건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 이번 투자 계약에는 청산우선권 등 전통 벤처투자에서도 드문 보호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리플(Ripple)이 지난달 진행한 5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유치 과정에서, 일부 기관투자자에게 일정 기간 이후 지분을 되팔 수 있는 권리와 연 10% 수준의 확정수익을 보장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1월 투자 계약에는 투자자가 3~4년 후 원할 경우 보유 지분을 리플에 되팔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 경우 리플은 연 10% 수익을 붙여 지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또 "같은 시점에 리플이 먼저 투자자 지분을 매입하기로 선택할 경우에는 연 25% 수익률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 구조는 XRP 가격 변동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기관은 리플의 기업가치 상당 부분이 보유 중인 엑스알피(XRP) 평가액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가격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위험 완화 장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투자 계약에는 회사 매각이나 파산 등 중대한 이벤트 발생 시 신규 투자자가 기존 주주보다 먼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청산우선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 벤처투자에서도 드문 수준의 보호 조항이라는 평가다.
리플은 해당 조건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전통 금융기관이 가상자산 기업 투자에서도 사모금융식 위험 관리 방식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한 사례"라고 전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쉬운 돈은 끝' 트럼프 선택에 대혼란…비트코인도 무너졌다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c5552397-3200-4794-a27b-2fabde64d4e2.webp?w=250)
![[시황] 비트코인, 8만2000달러선 아래로…지난 1시간 동안 3억2000만달러 청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93660260-0bc7-402a-bf2a-b4a42b9388aa.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