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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비트코인 9만달러 일시 반납…"美 금리인하에도 하락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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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9만달러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강화되지 않아 주요 지지선이 유지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단기 하락 베팅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물 거래량과 포지션 변화가 앞으로의 방향성 판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11일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9만달러선을 일시적으로 이탈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에서 매수세가 강화되지 않으면서 주요 지지선이 유지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단기 반등을 시도했으나 바이낸스 테더 마켓에서 9만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이후 가격이 일부 회복됐지만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9만달러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았다. 현물 거래량도 인하 발표에 비해 증가폭이 제한적이었다.

파월(Fed)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 목표를 재확인하며 추가 완화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시장은 금리 인하 자체에는 긍정 반응을 보였으나 "정책 경로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된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강한 매수 전환을 이끌지는 못했다. 일부 분석에서는 금리 인하가 단기 유동성 확대를 보장하지 않는 점이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제시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선물 미결제약정은 감소했고 단기 레버리지 비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대비 풋옵션 비중이 확대되며 단기 하락 베팅이 증가한 흐름이 관측됐다. 거래소 기반 롱·숏 비율 역시 중립 이하에 머물렀다.

단기적으로 9만달러 회복 여부가 주요 지표로 거론되고 있다.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 매수세 강화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제한적 범위 내에서의 가격 움직임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현물 거래량과 파생상품 포지션 변화가 향후 방향성 판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 마켓 기준 전일 대비 2.37% 하락한 9만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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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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