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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투자심리 살아나며 3일연속 상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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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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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증시는 AI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엔비디아, 마이크론, 팔란티어 등 주요 기술주금·은·구리·비트코인 등 다양한 자산이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투자자들은 AI 관련 주식이 연말까지 랠리를 주도할지 주목하며, 일부는 시장의 저평가된 부분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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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테슬라,마이크론,팔란티어,오라클 등 상승

지정학적 위기로 금 은과 국제유가는 상승

사진=orhan akkurt/셔터스톡
사진=orhan akkurt/셔터스톡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500은 0.4%, 나스닥은 0.5% 각각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2% 올랐다.

AI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2월중순까지 중국에 H200 칩을 출하한다는 로이터의 보도 영향으로 주가가 1% 올랐다. 미국의 핵심 대형 메모리칩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내년도 메모리칩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로 이 날도 2.7% 상승했다. 팔란티어는 1.7%, 브로드컴은 0.7% 각각 올랐다.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온 오라클 주가는 틱톡이 오라클과 사모펀드 실러레이크가 참여하는 새로운 합작회사에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합의한 후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보였다.

개장초 498달러 부근까지 올랐던 테슬라는 이 시간 현재 상승폭을 다소 줄인 487달러 전후로 거래되고 있다.

파라마운트스카이덴스는 래리 엘리슨이 워너브라더스 인수 금액의 40%에 달하는 404억원을 보증하겠다고 나서면서 이 날 주가가 7% 가까이 올랐다. 워너브라더스도 3% 넘게 상승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금과 은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날 금 현물은 1.9% 오른 온스당 4,420.65달러를 기록했고 은 현물도 온스당 69.80달러로 7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도 톤당 12,000달러를 넘어서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미국 달러 지수(DXY)는 98.2721로 0.3% 내렸고 아시아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6.95로 0.5% 올랐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4.16%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도 1bp 올라 3.49%를 기록했다.

비트코인도 9만달러선 회복에 나서며 2.1% 오른 89,964.39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주요 지수들은 지난 주 후반 기술주 급등세에 힘입어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각각 0.1%와 0.5%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지난 주 0.7% 하락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12월 하락분을 만회하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모건 스탠리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술주는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으며 12월 미국 증시의 향방을 결정짓고 있다"고 말했다.

벨웨더 웰스의 클라크 벨린은 "올해는 4월 관세 부과로 변동성이 큰 한 해였으며 2026년에도 변동성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주가 조정 국면을 이어가면서 향후 몇 달 안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준이 올해 중반 새 의장이 선출할 때까지는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지만 추가 금리 인하없이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AI 관련 주식이 연말까지 랠리를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증시는 기술주의 높은 가치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시장의 저평가된 부분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상황이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수요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에 조기 마감하며, 크리스마스 당일인 목요일에는 휴장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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