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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디지털 유로 보유 한도 설정 방안 EU 이사회 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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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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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유로 보유 한도 설정에 대해 유럽중앙은행(ECB)EU 이사회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 EU 이사회는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디지털 유로 총액에 상한선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유 한도 등 주요 세부 내용은 향후 입법 과정과 기술적 검토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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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 보유 한도 설정과 관련해 유럽연합(EU) 이사회의 지지를 확보했다.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U 이사회는 디지털 유로 도입 자체에는 찬성 입장을 나타내면서도,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디지털 유로 총액에 상한선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특히 온라인 계좌와 디지털 지갑에 동시에 보유할 수 있는 디지털 유로의 합산 금액에 제한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는 은행 예금의 대규모 이탈을 방지하고, 기존 금융 중개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ECB는 디지털 유로가 현금의 디지털 보완 수단으로 기능해야 하며, 예금 대체 수단으로 과도하게 활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보유 한도 설정은 이러한 정책 기조를 제도적으로 반영하는 장치다.

현재 디지털 유로의 구체적인 보유 한도 수준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입법 과정과 기술적 검토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CB는 보유 한도 외에도 익명성 수준, 오프라인 결제 기능, 상업은행과의 역할 분담 등을 주요 쟁점으로 논의 중이다.

디지털 유로는 유럽연합 차원의 법제화가 완료돼야 정식 출시가 가능하다. EU 이사회의 이번 지지는 디지털 유로 도입 논의가 제도적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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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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