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매수 압력 바닥…반전 가능성 높아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BTC) 옵션 미결제약정(OI) 추이가 가격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CW8900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24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를 통해 "비트코인 CME 옵션 미결제약정은 매수 압력이 바닥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CW8900은 "일반적으로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가격 랠리의 정점 부근에서 최고치를형성한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는 2024년 12월 정점을 찍은 후 점진적으로 감소했다"고 했다.

풋옵션 미결제약정 추이도 언급했다. CW8900은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바닥 수준에 도달한 반면 풋옵션 미결제약정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풋옵션 증가는 통상적으로 하방 압력 확대를 의미하지만, 시장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결제약정 지표상 비트코인 가격 반등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CW8900은 "현재 고래(대형 투자자)들은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며 "현재 옵션 시장 참여자들의 랠리 기대감이 극도로 낮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이반전될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