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리서치, 이더리움 4.6만개 추매…보유량 58만개 육박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LD캐피탈 산하 트렌드리서치가 이더리움 약 4만 6000개를 추가 매수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렌드리서치는 이날 이더리움 4만 6379개를 매입했다. 이번 매수로 트렌드리서치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약 58만개로 늘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상장사 중 트렌드리서치보다 이더리움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 비트마인과 샤프링크게이밍 등 2곳뿐"이라며 "트렌드리서치는 상장사가 아니라 대부분의 이더리움 비축기업 통계에 집계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트렌드리서치는 조만간 추가 이더리움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잭 이(Jack Yi) LD캐피탈 설립자는 이날 엑스(X)를 통해"트렌드리서치는 1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을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이더리움 매수를 이어가며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잭 이는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트렌드리서치의) 대규모 이더리움 매입의 배후에 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 최대 이더리움 비축기업 비트마인도 이더리움 매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트마인은 전날(23일) 자사 이더리움 보유량이 약 406만 6000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평균 매입단가는 약 2991달러다.

한편 이더리움은 이날 오후 10시 14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0.99% 하락한 2929.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0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