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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시장, 오는 2026년 분수령…'데이터 인프라' vs '도박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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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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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측 시장이 올해 사상 최대 성장을 기록하며 칼시와 폴리마켓이 각 110억달러, 90억달러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고 보도했다.
  • 내년 미국 중간 선거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등 대형 이벤트로 인해 예측 시장이 중요한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거래량 신뢰성 논란과 윤리적 과제 등으로 인해 예측 시장이 정보 기반 데이터 인프라로 자리잡을지, 단순 도박 사이트로 인식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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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에 베팅하는 예측 시장이 올해 사상 최대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026년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한국시간)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은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 각각 기업가치 110억달러, 9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년은 미국 중간 선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등 큰 이벤트들이 즐비해 있어, 예측 시장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레오 찬 스포츠텐서 설립자는 레오 찬 스포츠텐서 공동 설립자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예측 시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여론과 미래 이벤트를 분석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예측 시장은 단순한 베팅이 아니라 집단지성을 수집하는 데이터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칼시는 CNBC, CNN과 폴리마켓은 야후 파이낸스, UFC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만 거래량 통계를 둘러싼 신뢰성 논란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예측 시장은 공개된 거래량 수치가 실제 이용자 활동보다 과장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윤리적인 문제도 해결 과제다. 더블록은 "스포츠 선수 개인 성적이나 유명 인사의 발언 여부에 베팅하는 이른바 '멘션 마켓'은 시장 조작에 취약하다"라며"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품이 확산될 경우 예측 시장이 정보 기반 예측 도구가 아닌 도박 사이트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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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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