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 증시와 동조화 심화…변동성 확대 속 동반 약세
비트코인(BTC)과 미국 증시의 상관관계가 최근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한국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S&P500의 30일 상관계수는 0.74에 달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관계수는 두 자산 가격의 동조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그 정도가 높음을 뜻한다. 실제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공습을 퍼부었을 당시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가 동시에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전통 금융 시스템의 대안 자산이라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위험 자산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타나시오스 프사로파기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상장지수펀드(ETF) 애널리스트는 "변동성이 확대될 때 비트코인과 증시가 서로 반대 흐름이어야 하지만 오히려 상관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