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스트래티지는 사업 모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시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우선주 STRC와 전환사채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다시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일러 회장은 디지털 신용상품이 최대 8% 수준 수익률을 제공하고 디지털 신용시장이 금융 분야의 다음 1조달러 규모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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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가 "사업 모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13일(한국시간)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BTC 프라하'에서 진행된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배당형 증권과 비트코인 기반 신용상품 발행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필요시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지난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이후 처음 있었던 비트코인 매도다. 실제 이같은 사실이 공개된 뒤 업계 안팎에서는 세일러 회장과 스트래티지가 기존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냐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세일러 회장은 "회사의 정책이 비트코인을 팔지 않는 것이라면 신용은 가치를 가질 수 없고 주식도 가치를 가질 수 없다"며 "회사는 디지털 신용을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신용은 자본으로 뒷받침되며 비트코인은 자본"이라고 설명했다.
세일러 회장은 스트래티지의 우선주 상품인 STRC를 대표적인 '디지털 신용' 상품으로 소개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우선주와 전환사채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를 다시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은 자본의 디지털 전환이며 STRC는 신용의 디지털 전환"이라며 "디지털 신용상품은 최대 8%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신용시장은 금융 분야의 다음 1조달러 규모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는 수십억달러 규모 자금을 비트코인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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