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주봉 데드크로스 경고…"6만7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김정호 기자

비트코인(BTC)이 주간 차트 데드크로스 패턴 위험 구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이번 주 9만달러 회복에 실패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로 6만7000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핵심 지지선인 8만6000달러 붕괴 시 7만4111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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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주간 차트에서 데드크로스 패턴 형성 위험 구간에 진입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감자 칸자다예프(Gamza Khanzadaev)는 "이번 주 주봉 마감 전까지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주간 차트 기준 데드크로스 패턴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칸자다예프는 현재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50주 이동평균선이 200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할 위험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핵심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8만6000달러가 붕괴될 경우,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은 8만달러가 아닌 7만4111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주봉 기준 데드크로스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 의미 있는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을 경우 중장기 하락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