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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비트코인 전망 엇갈려…강세 우세 속 하방 리스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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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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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글로벌 기관과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강세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하방 리스크 경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 기관 투자 확대와 현물 ETF 자금 유입이 강세 전망의 주요 근거로 제시됐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수요 성장 둔화시장 유동성 축소를 들어 단기 및 장기 하락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밝혔다.
  • 보고서는 2026년 비트코인 시장이 구조 전환과 검증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 판단에 있어선 기관 자금 유입 지속성, ETF·규제·거시 환경이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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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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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비트코인 가격을 둘러싼 글로벌 기관과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이 대체로 강세 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하방 리스크에 대한 경고 역시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우블록체이은 '2026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 종합' 리포트를 통해 주요 금융기관과 업계 인사들의 목표가와 시나리오를 비교·정리했다. 보고서는 과거 2025년 가격 예측이 실제 시장 흐름과 크게 엇갈렸던 점을 언급하며, 시장 내에서 목표가 제시형 전망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가격 전망은 '확정적 예측'보다는 구조적 조건을 전제로 한 시나리오 분석에 가깝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세 진영에서는 기관 자금 유입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핵심 동력으로 제시했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2026년 말 비트코인 가격 범위를 20만~25만달러로 제시하며, 기관 포트폴리오 내 비트코인 비중 확대와 ETF 자금 유입이 사이클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JP모건은 금 대비 변동성 조정 가치 평가 모델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이론적 가격을 약 17만달러 수준으로 산출했다.

스탠다드차타드와 번스타인도 2026년 목표가를 15만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스탠다드차타드는 최근 시장 약세와 ETF 유입 둔화를 이유로 기존 전망치를 절반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며, 강세 기조는 유지하되 시간표가 늦춰졌다고 평가했다. 시티그룹은 향후 12개월 기준 기본 시나리오 목표가를 14만3000달러로 제시하면서, 약세·강세 시나리오를 병행 제시했다.

반면 보수적이거나 약세에 무게를 둔 전망도 적지 않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수요 성장 둔화와 ETF 자금 흐름 약화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까지 조정받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5만6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기술적 구조 붕괴 시 2만5000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을 언급했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은 거시 유동성 축소를 이유로 1만달러 수준의 극단적 하방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우블록체인은 이같은 전망 차이가 2026년 비트코인 시장이 '방향성 확정 국면'이 아닌 '구조 전환과 검증의 해'가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기관 자금과 규제 환경 개선이라는 중장기 호재가 존재하지만, 유동성 여건과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가격 경로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2026년 비트코인 전망의 핵심은 특정 목표가보다, 기관 자금이 실제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유입되는지와 ETF·규제·거시 환경이 어떻게 맞물리는지에 달려 있다. 시장 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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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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