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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 일시 돌파에도 신중론…진짜 장은 1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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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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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덤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돌파했으나 이번 상승은 아시아 주도로 단기 낙관론에 그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 그는 옵션 시장의 콜옵션 매수 강세와 동시에 스큐가 음의 영역으로 전환되며 과도한 낙관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 애덤 연구원은 장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의 펀딩 비용 부담을 지적하며, 시장의 진짜 방향성은 1월 이후 수급과 옵션 포지션 변화에 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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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가상자산(암호화폐) 옵션 시장에서 단기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추세 판단은 내년 1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옵션 분석 플랫폼 그릭스닷라이브의 애덤 연구원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일간 브리핑에서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돌파하고 이더리움(ETH)도 동반 상승하면서 시장 전반의 심리는 비교적 낙관적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이번 상승은 아시아 거래 시간대 주도로 나타났으며, 미국 장에서의 되돌림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애덤 연구원은 단기 가격 움직임에 대한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아시아 시간대) 주말과 월요일 낮처럼 주요 세력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시간대의 움직임은 의미를 두기 어렵다"며 "진짜 시장은 1월이 시작된 이후에야 열린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의 중기 목표가로는 4000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옵션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상승 기대가 여전히 강하다고 진단했다. 애덤 연구원은 "트레이더들은 콜옵션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동시에 경계 신호를 언급했다. 그는 "옵션 시장에서 스큐가 음(-)의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과도한 낙관론이 쌓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애덤 연구원은 "한 트레이더가 약 10만8000계약 규모의 3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두 달간 유지했지만, 펀딩 비용으로 수익 대부분이 소진됐다"며 "장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은 연 10% 수준의 기본 비용 구조를 감내해야 하는 매우 불리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얇은 유동성 환경에서는 단기 급등락보다, 1월 이후 수급과 옵션 포지션 변화가 진짜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전망
#옵션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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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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