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중앙화 거래소 라이터(LIT)가 6억 7500만달러 규모의 에어드롭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 라이트 토큰 총 공급량의 50%가 개발팀과 투자자에 할당된 점에 대해 토크노믹스 우려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 라이터 토큰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4.03% 하락한 2.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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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거래소(DEX) 라이터(LIT)가 7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에어드롭을 진행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터는 전날(30일) 초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6억 7500만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라이터 토큰 LIT를 에어드롭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버블뱁스는 "(에어드롭으로) 라이터에서만 3000만달러가 인출됐다"고 전했다.
이번 에어드롭은 역대 10번째 규모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드롭은 유니스왑(UNI)이 지난 2020년 진행한 64억 3000만달러 규모의 에어드롭이다.
일각에선 라이터의 토크노믹스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라이트 토큰 총 공급량의 50%는 생태계에, 나머지 50%는 개발팀과 투자자에 할당돼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개발팀에 할당된 50%의 비중이 다른 디파이(DeFi) 프로젝트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있다"며 "(라이터의) 토크노믹스가 주요 경쟁사인 하이퍼리퀴드(HYPE)의 모델과 유사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고 했다.
한편 라이터는 이날 오후 7시 53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4.03% 하락한 2.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4.32%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