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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효과로 美 실업수당 지표 왜곡…"노동시장 판단은 1월 중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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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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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휴일로 인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지표가 계절 조정 과정에서 왜곡되고 있다고 전했다.
  • 씨티는 현재의 실업수당 지표만으로는 노동시장 상태를 평가하기 어렵고, 신뢰할 만한 판단은 1월 중순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 해고는 없지만, 12월 비농업 고용자 수 증가와 실업률 소폭 상승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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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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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경제 속보 채널 월터블룸버그에 따르면 연말 휴일 영향으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지표가 계절 조정 과정에서 큰 왜곡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에 따르면 올해 연말 휴일 구간에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계절 조정 변동성이 평년보다 크게 확대되며 노동시장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주간 기준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9000건으로, 직전 주 21만5000건에서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2만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씨티는 "연말 휴일로 인한 계절 조정 왜곡 탓에 현 시점의 실업수당 지표만으로 노동시장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그림은 1월 중순 이후에야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업수당 청구 건수 자체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대규모 해고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는 다음 주 발표 예정인 12월 고용보고서와 관련해 비농업 고용자 수가 7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노동시장 참여율 상승 영향으로 4.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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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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