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CFTC가 비트코인(BTC) 선물 계약 감독 경험을 가진 아미르 자이디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 자이디는 가상자산 관련 파생상품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초기 단계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 이번 인사가 향후 가상자산 파생상품 규제 체계와 CFTC의 역할 확대 논의와 맞물려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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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비트코인(BTC) 선물 계약 감독 경험을 보유한 인사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3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마이클 셀릭(Michael Selig) CFTC 위원장은 아미르 자이디(Amir Zaidi)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자이디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CFTC에서 근무하며 비트코인 선물 계약 감독을 포함한 상품 파생상품 규제 업무를 담당했다. 가상자산 관련 파생상품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초기 단계에서 실무를 맡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셀릭 위원장은 "의회가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안(CLARITY Act)을 대통령에게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자이디는 급변하는 상품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규제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향후 가상자산 파생상품 규제 체계와 CFTC의 역할 확대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