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일대를 공습하고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미국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 하에 치밀하게 준비됐다고 전했다.
- 카라카스 공습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돈로주의' 외교 정책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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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엘라 기습 공습 감행
"마두로·부인 체포" 트럼프 발표…CIA와 협력
베네수엘라 '엘 리베르타도르' 공군기지 인근 화염
CBS "며칠 전 지상공격 승인"
베네수엘라 정부 "미국의 군사 침략" 반발
트럼프, 마두로 퇴진 압박 수위 급상승
"서반구 우선" 트럼프 2기 NSS 현실화?
카라카스 공습에 '돈로주의' 관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일대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미 성향의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 사실상 축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돈로주의'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베네수엘라 기습 공습 감행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성명을 내고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전은 미국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됐다"고 전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여러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AP,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카라카스에서 최소 7차례의 폭발음과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렸으며, 도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카라카스에 있는 한 군사 기지의 격납고에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 CBS의 제니퍼 제이콥스 기자도 미 당국자들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시설을 포함한 베네수엘라 내 여러 장소에 대한 공습을 명령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 전했다.
공습은 카라카스 밖 지역에서도 벌어졌다.베네수엘라 공군 전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엘 리베르타도르' 공군 기지가 위치한 베네수엘라 중부 아라과주 마라카이 인근에서도 화염이 목격됐다. 해당 지역은 베네수엘라 공군의 주요 작전 거점이자 전략적 요충지다. AFP통신은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미국의 첫 지상 공격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기습 공격은 치밀하게 준비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CBS방송은 익명의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공격을 며칠 전 승인했다"며 "크리스마스 당일에 임무를 수행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나이지리아 이슬람국가(IS) 목표물을 겨냥한 미군의 공습이 우선시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베네수엘라 정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의 군사적 침략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모든 병력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모든 사회·정치 세력에 동원 계획을 하달하고 이 제국주의적 공격을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마두로 대통령 이름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돈로주의, 베네엘수라에서 폭발하나

이번 공습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압박하며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매 조직에 대해 새로운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육상 공격이 '곧(Soon)' 시작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부터 베네수엘라를 통치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가 마약 카르텔을 이끌며 마약 밀매와 각종 테러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단속하고, 베네수엘라로 향하는 유조선을 나포해 왔다.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마약선이 정박하는 부두 시설을 공격해 파괴하기도 했다.
미국의 이번 카라카스 공습은 트럼프 행정부의 신고립주의 대외정책 방향인 이른바 '돈로주의'가 본격적으로 구현되는 첫 신호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 '돈로주의'라 불리는 이 신먼로주의는 1800년대 유럽 갈등에 대한 개입을 자제하고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국익에 집중하는 고립주의를 표방했던 먼로주의의 '확장·개정판'이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달 공개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인도·태평양, 유럽, 중동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되 전략적 우선순위를 서반구, 북미와 중남미에 두겠다는 고립주의 성향의 구상을 드러낸 바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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