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은 매집, 개인 투자자는 손절…비트코인(BTC) 추세 전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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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최근 3일간 9619 BTC를 추가 매수하며 기관 자금이 장기 관점에서 BTC를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바이낸스의 BTC CDD가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의지가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 온체인 지표 SOPR, NUPL에 따르면 단기 투자자는 손절 매도, 장기 보유자는 관망하며 BTC가 하락 이후 완만한 추세 전환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BTC) 매수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손절 매도와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감소가 맞물리며 BTC 하락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3일간 총 9619 BTC(약 8억7800만달러)를 추가 매수해 현재 보유량을 78만400 BTC까지 늘렸다. 이는 기관 자금이 다시 BTC를 장기 관점에서 축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같은 기간 바이낸스의 BTC CDD(Coin Days Destroyed)는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장기간 이동하지 않았던 BTC가 거래소로 유입되는 사례가 크게 줄었다는 의미로,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의지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온체인 지표 역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을 보면 단기·신규 투자자들은 손실 구간에서 매도에 나서고 있는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수익 상태를 유지한 채 거래를 멈춘 모습이다. 또 NUPL(미실현 순손익) 지표는 0.3 부근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과거 사례상 시장이 회복 국면에 진입하기 전 자주 나타났던 구간으로 평가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BTC 시장은 명확한 강세장이라기보다는, 하락 국면 이후 완만한 추세 전환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관의 매집과 장기 보유자들의 관망이 이어진다면 중기적인 방향성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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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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