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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공격 방안 예비 논의"…대규모 공습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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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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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포함한 공격 방안을 예비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 미국 정부 당국자는 아직 구체적인 군사적 행동에 대한 합의나 군사 장비·인력 이동은 없다고 밝혔다.
  • 당국자들은 이번 이란 공격 관련 논의가 통상적인 계획 수립의 일환이며 실제 공격 임박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WSJ, 美정부 당국자들 인용

"美정부, 이란 공습 방안 논의"

다른 당국자 "군사행동 합의 없어"

사진=ChiccoDodiFC/셔터스톡
사진=ChiccoDodiFC/셔터스톡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포함한 공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을 막기 위해 군사 개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실제 행동으로 이행해야 하게 될 경우에 대비해 이란 공격 방안에 관한 예비적 단계의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언급된 선택지는 이란 군사 표적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습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 한 당국자의 설명이다.

다만 다른 당국자는 미국 정부에서 어떤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것인지에 관한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직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군사 장비, 인력이 공격 준비를 위해 움직인 상황도 아니라고 부인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란 공격을 위한 논의가 통상적인 계획 수립의 일환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는 것.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이란은 어쩌면 과거 어느 때보다 자유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은 도울 준비가 됐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행사에서도 군사력 동원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란 정부가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미국이 개입해 "이란이 아픈 곳을 매우 세게 때리겠다"고 한 것이다.

이란에선 경제난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강경 진압을 벌이면서 사상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 9일 기준 시위대 50명을 포함해 총 6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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