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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내재변동성 감소세…트레이더들 '조용한 장'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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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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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30일 내재변동성이 수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단기 변동성 기대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 축소에 베팅하는 변동성 매도 전략과 콜옵션·풋옵션 동시 매도 등 매도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30일 내재변동성 격차가 축소되며 이더리움 단기 급변 리스크가 완화되고, 단기적으로는 '조용한 장세'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옵션시장에서 단기 변동성 기대가 빠르게 낮아지며, 트레이더들이 당분간 큰 방향성 없는 안정 국면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30일 내재변동성 지표가 수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30일 기준 연율 내재변동성은 40%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더리움 내재변동성 역시 60% 아래로 내려오며 2024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옵션시장에서는 변동성 축소에 베팅하는 전략이 두드러지고 있다. 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설립자는 보고서에서 "옵션 시장 관점에서 이번 변동성 압축은 단기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큰 방향성 움직임보다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트레이더들은 헤지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변동성 매도 전략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옵션 거래에서는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틸렌은 "지난주 옵션 거래는 방향성 베팅보다는 변동성 하락에 베팅한 매도 거래가 중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10~11월 급변동 국면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이더리움의 상대적 위험 인식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30일 내재변동성 격차는 16 수준까지 축소되며, 지난해 8월 고점(30 이상) 대비 크게 좁혀졌다. 틸렌은 "이더리움 변동성이 더 빠르게 낮아진 것은 이벤트성·투기적 포지션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단기 급변 리스크가 축적되기보다는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변동성 축소가 추세적 상승이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옵션시장은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단기적으로는 '조용한 장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다소 큰 가격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옵션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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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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