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틀먼트 네트워크, 동남아 물 인프라 토큰화 추진…2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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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글로벌 세틀먼트 네트워크가 동남아시아 수자원 인프라를 토큰화하는 최대 2억달러 규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자카르타 8개 수처리 시설을 시작으로 최대 3500만달러를 조달해 설비 개선과 수자원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실물자산 토큰화(RWA)가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성장 축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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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틀먼트 네트워크가 동남아시아 수자원 인프라를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하는 프로젝트에 나서며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글로벌 세틀먼트 네트워크(Global Settlement Network)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수처리 시설을 시작으로 향후 12개월간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최대 2억달러 규모의 수자원 인프라 토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기 단계에서는 자카르타에서 정부와 계약을 맺은 8개 수처리 시설을 대상으로 토큰화를 진행하며, 설비 개선과 수자원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최대 3500만달러 조달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루피아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구조를 제한된 구간에서 시험한 뒤 외환 결제 회랑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글로벌아시아 인프라 펀드(Globalasia Infrastructure Fund)의 마스 위트야크소노(Mas Witjaksono) 이사회 의장은 "인도네시아에는 토큰화가 가능한 대규모 인프라와 천연자산이 많다"며 "이번 사업은 인프라 투자와 자본 조달 방식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는 구조적인 수자원 인프라 투자 부족 지역으로 꼽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40년까지 동남아 전역에서 4조달러 이상의 장기 수자원 투자가 필요하지만 현재 투자 규모는 이에 크게 못 미친다. 글로벌 세틀먼트 네트워크는 토큰화를 통해 민간 자본 유입 경로를 넓혀 재원 공백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시장에서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실물자산 토큰화가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성장 축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블록체인 상에 토큰화된 실물자산 규모는 약 210억달러로 추산되며 보유자 수는 62만952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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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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