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스톤 "RWA, 기관 진입 본격화…올해 큰 성장 이룰 것" [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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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카지미에르착은 올해 RWA 시장이 급성장하고 2026년부터 기관 자금과 상품이 대규모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 레드스톤은 오라클이 RWA와 디파이의 핵심 인프라라며 110개 이상 체인과 1300개 자산, 170곳 이상의 기관 고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 레드스톤은 토큰을 오라클 서비스 이용과 데이터 접근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토큰 스테이킹 구조와 STM 인수, 한국 RWA 시장 규제 변화에 따른 협업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르친 카지미에르착 레드스톤 공동창립자 인터뷰
블랙록·업비트가 주목한 '오라클' 서비스
"RWA 성장…오라클 중요성 부각될 것"
"토큰, 서비스 이용 수단으로 활용"
"한국 규제 변화 주목…향후 협업 기대"

"블록체인 세상의 데이터는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훨씬 방대합니다. 최근 논의되는 RWA(실물자산 토큰화), STO(토큰증권) 등 모든 서비스에는 신뢰 높은 데이터가 전제돼야 합니다."
마르친 카지미에르착(Marcin Kaźmierczak) 레드스톤(RED) 공동창립자(사진)는 21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 금융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드스톤은 블록체인 기반 오라클 프로젝트다. 오라클은 금융 시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모아서 배포하는 인프라를 말한다. 블룸버그 터미널, 로이터 레피니티브 등이 전통 금융 시장의 대표적인 오라클이다.
카지미에르착 창립자로부터 블록체인 금융 시대에서 오라클의 역할, 이루고자 하는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오라클, 블록체인 금융 시대 필수 인프라

레드스톤의 주 고객층은 실물자산 토큰화(RWA)나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등의 서비스를 영위하는 업체들이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로, 실물자산의 가격, 금리, 시장 정보 등 외부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이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블랙록의 BUIDL, 반에크(VanEck)의 VBILL, 캔톤네트워크(CANTON), 하이퍼리퀴드(HYPE) 등 대표적인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들이 레드스톤과 협업을 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업비트의 기와체인(GIWA)에 오라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지미에르착 창립자는 올해 RWA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디지털자산) 시장 규모는 약 3000억달러 수준이지만, 올해 1조달러까지 성장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가 기관이 기술과 구조를 검증하는 단계였다면, 2026년부터는 실제 자금과 상품이 대규모로 유입될 것"라고 내다봤다.
RWA 시장이 성장할수록 오라클의 중요성도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큰은 블록체인 상에 있지만, 토큰의 가격 책정을 위해서는 기초자산이 되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서 받아와야 한다"라며 "이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RWA는 금융 상품으로 기능하기 어렵다. 오라클은 블록체인 금융을 성립시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레드스톤은 자사 오라클의 강점으로 '유연성'을 내세웠다. 카지미에르착 창립자는 "RWA와 디파이 환경에서는 새로운 체인과 자산이 계속 등장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의 유연함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이를 강점으로 현재 110개 이상의 체인, 1300개 이상의 자산, 170곳 이상의 기관 고객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토큰, 오라클 생태계 확장의 중심축"
레드스톤 토큰의 가치 제고를 약속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레드스톤은 향후 토큰을 오라클 서비스 이용과 데이터 접근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 보유가 아닌, 토큰을 통해 다양한 오라클 기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지미에르착 창립자는 "기관 투자자들은 과거 데이터 기반으로 리스크와 성과를 검증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본다"라며 "기관용 히스토리컬 데이터나 고도화된 오라클 기능의 경우, 일정 수준의 토큰 스테이킹이 요구되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파트너십과 인수합병을 통한 확장도 예고했다. 실제로 인터뷰 직전 레드스톤은 토큰화 증권 데이터 기업 '시큐리티 토큰 마켓(Security Token Market·STM)'의 인수를 발표했다.
그는 "RWA 시장이 커질수록 전문화된 영역에 대한 역량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라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과 인수 등 다양한 확장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韓 규제 환경 면밀히 관찰"
카지미에르착 공동창립자는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개인 투자자 참여도가 높고, 기술 수용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제도권 차원에서도 블록체인 금융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역시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과 같은 신산업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RWA 시장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의 정책 기조는 RWA와 온체인 금융 확산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규제 방향이 명확해질수록 기관과 기업의 참여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의 규제 환경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레드스톤 오라클이 필요한 파트너들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