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하며 지난 이틀 강세장 이후 차익실현 매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 인텔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으로 1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며 주가가 17% 폭락했다고 전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주요 반도체주는 동반 하락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엔비디아 등 빅테크는 1~3%대 상승을 보였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뚜렷한 방향 없이 혼조로 마감했다. 지난 이틀 강세장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3포인트(0.58%) 떨어진 49,09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26포인트(0.03%) 상승한 6,915.61, 나스닥종합지수는 65.22포인트(0.28%) 오른 23,501.24에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오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군 대형 함대가 이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것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하지만 개장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주가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 투자 심리가 엇갈렸다.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빅테크는 탄력을 받았지만 연일 증시를 달궜던 반도체 관련주는 1% 넘게 떨어졌다. 이에 전통 산업주와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줄곧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상승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특히 인텔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에 급락했다. 이날 인텔은 1분기 매출을 117억달러에서 127억달러 사이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평균 예상치 125억1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였다. 인텔 주가는 하루 만에 17% 떨어졌다.
인텔 주가 폭락은 여타 반도체주 하락으로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1% 떨어졌고, 브로드컴과 ASML, 퀄컴, Arm 등은 1~2% 하락했다.
빅테크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3.28%, 아마존은 2.06%, 메타는 1.72%, 엔비디아는 1.53% 상승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 주 27일~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와 차기 미국 중앙은행 의장으로 시선을 이동하고 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차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숨 고르며 혼조 마감…인텔은 17% 이상 폭락 [뉴욕증시 브리핑]](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e4be1852-0619-436b-9e84-bdd132631b5c.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