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자본 유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되 대형 은행 중심 구조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 이 총재는 금융당국이 국내 기관의 가상자산 발행을 검토 중이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 간 거래, 토큰화 예금은 국내 지급결제에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디지털자산)이 발행될 경우 자본 유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aastocks 등에 따르면 이 총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 금융 포럼'에 참석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스테이블코인과 본격적으로 교환될 경우 자본 유출입 규제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환율 변동으로 시장 기대가 형성되면 자금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규모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 은행 중심의 발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활용 범위가 넓고 접근성이 높아 거래 비용이 직접 달러를 사용하는 것보다 낮다"며 "이로 인해 대규모 현금 이동이 발생할 수 있고, 비은행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구조는 감독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되, 은행 주도 기관부터 시작하는 것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국의 금융당국은 새로운 등록 제도를 마련해 국내 기관의 가상자산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국경 간 거래에 사용될 가능성이 크고, 토큰화 예금은 국내 지급결제에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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