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

"미·이란 긴장 재부각…중동 지정학 리스크, 시장 변수로 재등장"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의 가격 변수로 재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비트유닉스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유가인플레이션 기대가 자극되며 글로벌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갈등이 장기화돼 달러 신뢰글로벌 결제 구조에 영향을 미칠 경우 비트코인비주권 자산 성격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의 가격 변수로 재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세와 관련해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한 대규모 해군·공군 전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의 여지도 남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에 대비해 많은 대형 함정이 그(이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어떻게 되는지 보겠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군사적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이른바 '압박 속 협상'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이 군사적 존재감을 통해 억지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핵 농축과 미사일 프로그램 등 핵심 쟁점에서 이란의 양보를 이끌어내려 한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란의 핵 물질 보유 현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해 충돌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유닉스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금융시장 가격 형성 과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유가와 인플레이션 기대가 동시에 자극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자산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지정학적 충격에 주식시장에 가까운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갈등이 장기화되거나 제재 강화로 달러 신뢰나 글로벌 결제 구조에 영향을 미칠 경우, 비트코인의 비주권 자산으로서의 성격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봤다.

이어 "현재 핵심 변수는 군사 충돌 여부보다 외교 경로가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라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기 전까지는 높은 변동성과 낮은 투자 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거시경제
#시장전망
publisher img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