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 CEO "솔라나, 이제 밈보다 금융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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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솔라나(SOL) 생태계가 밈코인, NFT, 단기적인 투기성 게임에서 금융 인프라, 탈중앙화금융, 트레이딩, 결제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 솔라나가 고속 온체인 거래 처리, 결제, 정산을 바탕으로 '인터넷 자본시장' 구상을 강화하고 있으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정산에 대한 전통 금융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솔라나가 글로벌 금융의 온체인 이동을 대비해 '중립적인 정산 레이어' 역할과 규제와의 접점을 중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으며, 이 선택이 장기적으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솔라나(SOL) 생태계가 밈코인과 실험적 프로젝트 중심의 국면을 지나 금융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백팩(Backpack)의 아르마니 페란테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솔라나는 지난 1년간 보다 절제된 방향으로 금융 인프라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NFT나 단기적인 투기성 게임보다는 탈중앙화금융, 트레이딩, 결제에 대한 논의가 훨씬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페란테는 이러한 변화가 외부에서는 솔라나를 덜 화려하게 보이게 만들 수 있지만, 오히려 성숙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새로운 형태의 금융 인프라로 진지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무작위적인 실험보다 금융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나는 현재 고속 온체인 거래 처리와 결제, 정산 기능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인터넷 자본시장' 구상을 강화하고 있다. 페란테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가격 흐름은 부진하지만, 전통 금융권의 관심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월가 쪽을 보면 지금처럼 블록체인에 낙관적인 시기는 없었다"며 토큰화,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정산에 대한 수요 확대를 언급했다.

장기적으로 그는 솔라나와 블록체인의 핵심 역할을 '중립적인 정산 레이어'로 규정했다. 페란테는 "토큰은 결국 어떤 자산의 소유권을 기록하는 표준화된 장부 항목일 뿐"이라며 "이 개념은 주식과 파생상품을 포함해 모든 자산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질적인 채택을 위해서는 규제와의 접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숙이란 결국 현실 세계와 맞닿는 것"이라며 "현실은 규제 없는 자유시장(free-for-all)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페란테는 "솔라나는 단기적인 과열을 포기하더라도, 글로벌 금융이 온체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대비하는 선택을 하고 있다"며 "그 전략이 결국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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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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